경제에 관심이 생기면서 제가 최근에 찾아서 본 영화 '빅쇼트'에 대한 줄거리 요약 및 감상문을 써 보려고 합니다. 영화정보 및 등장인물, 줄거리 요약, 생각할 점, 감상평 순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영화정보 및 등장인물
'빅쇼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하고 그로부터 수익을 내려고 한 소수의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크리스찬 베일 등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하였습니다.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입니다. 첫 번째로는 마이클 베리(Michael Burry)라는 인물입니다. 마이클 베리는 스캐이온 캐피탈(Scion Capital)이라는 헤지펀드의 창업자이자 관리자로,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천재적인 투자가입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비정상적인 패턴을 발견하고,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곧 터질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그래서 그는 미국의 주요 은행들과 거래를 맺어, 부동산 시장이 붕괴하면 돈을 벌 수 있는 '크레딧 디폴트 스왑(Credit Default Swap)'이라는 파생상품을 많이 사서 자신의 펀드에 투자합니다. 그러나 그의 예측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정확해지지만, 시장은 여전히 안정적인 것처럼 보여서 그의 투자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은행들은 그를 속이려고 합니다. 마이클 베리는 자신의 판단을 굽히지 않고, 결국에는 큰 이익을 거두게 됩니다. 영화에서 마이클 베리 역을 맡은 배우는 크리스찬 베일(Christian Bale)입니다.
두 번째로는 제러드 베넷(Jared Vennett)라는 인물입니다. 제러드 베넷은 도이치 뱅크(Deutsche Bank)의 증권 중개인으로, 마이클 베리가 하는 거래를 우연히 알게 되고, 그의 예측에 동의합니다. 그는 자신의 은행에서도 크레딧 디폴트 스왑을 사려고 하지만, 동료들에게 비웃음을 받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른 헤지펀드들에게 연락을 해서 자신의 계획을 알리고, 함께 투자할 파트너를 찾습니다. 그 중에서 프런티어 캐피탈(FrontPoint Partners)라는 헤지펀드의 매니저인 마크 보움(Mark Baum)과 그의 팀과 협력하게 됩니다. 제러드 베넷은 영화에서 직접 관객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나레이터 역할도 하면서, 복잡한 금융 용어와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영화에서 제러드 베넷 역을 맡은 배우는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입니다. 세 번째로는 마크 보움(Mark Baum)이라는 인물입니다. 마크 보움은 프런티어 캐피탈(FrontPoint Partners)의 매니저로, 성격이 까다롭고 정의감이 강한 투자가입니다. 그는 제러드 베넷의 제안을 듣고, 부동산 시장의 거품과 부패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팀과 함께 미국 전역을 여행합니다. 그는 부동산 중개인, 평가사, 대출 상담원 등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시장이 얼마나 불안정하고 비합리적인지를 깨닫습니다. 그는 크레딧 디폴트 스왑을 사서 이익을 얻기 위해 제러드 베넷과 협력하지만, 동시에 금융위기가 일으킬 사회적 파급력과 윤리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영화에서 마크 보움 역을 맡은 배우는 스티브 카렐(Steve Carell)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찰리 게러(Charlie Geller)와 제이미 쉽리(Jamie Shipley)라는 인물들입니다. 이들은 샌디에고에 있는 작은 헤지펀드인 브라운필드 캐피탈(Brownfield Capital)의 창업자들로, 젊고 야심찬 투자가들입니다. 그들은 우연히 '빅쇼트'라는 책을 발견하고, 부동산 시장의 거품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들은 크레딧 디폴트 스왑을 사려고 하지만, 자신들의 자본과 신용도가 부족해서 은행들과 거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전직 월가 거래원이자 멘토인 벤 리클러(Ben Rickert)와 연락을 해서 자신들의 대리인으로 나서줄 것을 부탁합니다. 벤 리클러는 월가와 금융시스템에 실망하고 은퇴한 상태였지만, 찰리와 제이미의 열정에 감동하여 동의합니다. 이들은 크레딧 디폴트 스왑을 성공적으로 구입하고, 급격한 수익률을 얻게 됩니다. 영화에서 찰리 게러 역을 맡은 배우는 존 매기로(Jon Magaro), 제이미 쉽리 역을 맡은 배우는 핀 위트록(Finn Wittrock), 벤 리클러 역을 맡은 배우는 브래드 피트(Brad Pitt)입니다.
줄거리 요약
영화의 주인공은 마이클 버리(크리스티안 베일), 마크 범(스티브 카렐), 제러드 베넷(라이언 고슬링), 찰리 게러(존 매기로), 제이미 쉽리(피니 바다나) 등 다섯 명의 투자자들입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붕괴를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파생상품인 크레디트 디폴트 스왑(CDS)을 매입합니다. CDS란 채권의 부도 위험을 보험료 대신에 지불하고, 부도가 발생하면 보상금을 받는 계약입니다. 즉,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부도가 날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들은 CDS를 사서 보험료를 내고, 부도가 발생하면 수백 배의 보상금을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예측은 시장과 정부, 언론 등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비웃음과 비난을 받으며, 자신들이 틀렸다고 의심하기도 합니다. 또한 CDS를 판매한 은행들은 시장의 실제 상황을 숨기고, 평가 기관들은 잘못된 평가를 내리고, 규제 기관들은 무능하게 행동합니다. 결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은 붕괴하고, 그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은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CDS로 인해 엄청난 이익을 거두지만,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생각할 점
생각할 점은, 영화가 보여주는 금융 시장의 비리와 탐욕,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파국을 통해 우리가 어떤 위기에 직면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그것을 예측하고 공매도를 시도한 투자자들이 이익을 챙기는 반면, 일반 시민들은 집을 잃거나 실직하거나 죽기도 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한 제라드 베넷이 관객에게 '그리고 당신은 무엇을 배웠나요?'라고 묻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시작된 경제위기 이후, 지금 당신의 경제는 괜찮으신가요?
감상평
영화 '빅쇼트'는 재미와 교훈을 모두 담은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현실과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는 우리에게 돈과 성공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묻습니다. 영화 '빅쇼트'는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 용어와 개념을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면서, 금융위기의 심각성과 비극성을 전달합니다. 또한 실제 사건과 인물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스토리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입니다.
영화의 장점과 단점을 말하자면, 장점은 배우들의 연기가 상당히 출중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크리스찬 베일은 실제 인물인 마이클 버리를 연구하고 그의 성격과 습관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스티브 카렐도 마크 바움 역에서 분노와 슬픔을 동시에 표현하는 난해한 연기를 성공적으로 해냈습니다.
만약 당신이 금융위기에 대해 궁금하거나 현실적이고 스릴있는 영화를 좋아한다면, '빅쇼트'를 추천합니다. 이상 경제영화'빅쇼트'에 대한 줄거리 요약 및 감상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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