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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및 리뷰

넷플릭스 경제영화 '국가부도의 날' 줄거리 감상평

by 허슬우먼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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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대한 줄거리 요약 및 감상평을 써보려고 합니다. 영화정보, 줄거리 요약, 장점과 단점, 인상적인 부분 및 감상평 순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국가부도의 날

영화정보

이 영화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배경으로 한 한국의 경제 스릴러 영화로, 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정부와 재벌들, 그리고 그들과 맞서는 한 펀드 매니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줄거리 요약

영화의 주인공은 재벌그룹의 회장인 한시현(유아인)과 재무부 장관인 윤정학(허준호)입니다. 한시현은 부도 위기에 빠진 그룹을 구하기 위해 윤정학과 협력하려고 하지만, 윤정학은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상을 통해 국가부도를 막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IMF는 한국에 엄청난 조건을 요구하고, 미디어는 정부와 재벌을 비난하고, 금융권은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시현과 윤정학은 서로를 믿을 수 있을까요? 그들은 국가부도의 날을 막을 수 있을까요?

장점과 단점

이 영화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첫 번째 장점은 역사적 사실을 잘 반영하고 설명해준다는 점이에요. IMF 사태는 우리나라 경제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지만, 그 원인과 과정, 결과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이 영화는 그 당시의 상황을 잘 보여주면서 외환위기가 어떻게 발생하고 해결되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줘요. 특히 국제금융기구(IMF)와의 협상과 구제금융 조건 등에 대해 자세히 다루면서 우리나라가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알 수 있어요. 두 번째 장점은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점이에요. 이 영화는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흔들리는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잘 보여줘요. 정부와 은행, 기업, 개인 투자자 등 다양한 입장의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각자의 관점과 고민, 선택을 드러내요. 그러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갔는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첫 번째 단점은 캐릭터들의 개성과 성장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는 다양한 집단과 개인들의 입장과 행동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인물들을 등장시킵니다. 하지만 그들 중에는 심리적으로 깊이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인물들은 틀에 박힌 역할을 수행하거나, 편협하고 이기적인 동기로 움직이거나, 상황에 따라 변심하거나 배신하는 등 일관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화를 보면서 캐릭터들에게 공감하거나 응원하거나 비판하거나 하는 감정이 들지 않았습니다. 캐릭터들이 자신의 가치관이나 목표를 분명히 표현하거나, 상황에 맞게 변화하거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단점은 영화의 전개와 구성이 혼란스럽고 지루하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는 국가부도 위기를 막기 위해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과 협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복잡하고 어렵게 설명되어서 저는 영화를 보면서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영화는 너무 많은 인물과 장면을 담으려고 하다보니, 중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각 장면간의 연결이 부자연스럽고, 긴장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영화를 보면서 지루함과 혼란함을 느꼈습니다. 영화가 좀 더 간결하고 명료하게 주제와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더 흥미롭고 설득력 있는 영화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인상적인 부분 및 감상평

이 영화의 인상적인 부분을 세 가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영화의 주인공인 한시현(김혜수)의 캐릭터입니다. 그녀는 재정부 재무3과장으로서 국가의 부도 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정치권과 금융권의 압력과 음모에 맞서야 합니다. 그녀는 냉철하고 능력있는 여성 공무원으로서 국민의 이익을 위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녀의 열정과 정직함은 영화의 긴장감을 높여주고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두 번째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영화의 실제 사건과의 연관성입니다. 영화는 1997년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의 일주일 동안 벌어진 사건들을 담고 있는데요, 이 기간은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게 된 시점입니다. 영화에서는 당시의 실제 인물들과 사건들을 바탕으로 한 장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IMF 수락 연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민 저축 운동 발표, 외환위기 특별법 제정 등이 있습니다. 이런 장면들은 영화의 현실감을 높여주고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합니다. 세 번째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영화의 결말입니다. 영화는 한시현이 IMF와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가부도를 막는 장면으로 끝나는데요, 이 때 그녀가 하는 말이 인상깊습니다. 그녀는 IMF와 협상할 때 "우리는 부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살아남았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자존심과 존엄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녀는 IMF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협상한 것입니다. 이 말은 영화의 주제인 '국가부도'와 '살아남기'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로, 당시의 경제적 위기와 사회적 혼란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재벌과 정부의 관계와 역할에 대해 질문하고,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과 책임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영화는 스릴러 장르이지만, 감동적인 순간도 있고, 유머도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경제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대한 줄거리 요약 및 감상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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